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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과 펌으로 손상된 모발을 되살리는 완벽 관리 가이드

읽는 시간 약 9분

염색이나 펌을 하고 나면 원하는 컬러와 스타일을 얻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머릿결이 푸석해지고 윤기가 사라지거나 모발 끝이 갈라지는 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특히 잦은 염색과 탈색, 펌을 반복하면 머리카락이 쉽게 엉키고 끊어지면서 “트리트먼트를 해도 왜 머릿결이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38년 동안 미용 현장에서 다양한 모발을 접하면서 느낀 점은

손상된 모발일수록 비싼 제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현재 모발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샴푸, 트리트먼트, 건조, 열기구 사용까지 생활 속 관리 방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염색과 펌으로 모발이 손상되는 이유부터

극손상모 관리법, 단백질 트리트먼트와 헤어팩 사용법,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손상모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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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과 펌을 반복하면 모발이 손상되는 이유

모발의 가장 바깥쪽에는 큐티클(Cuticle)이라는 비늘 모양의 보호층이 있습니다.

건강한 모발은 큐티클이 비교적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윤기와 부드러움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염색이나 펌 과정에서는 원하는 색을 표현하거나 모발의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화학적인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시술이 반복되면 큐티클이 손상되고 모발 내부의 수분과 단백질이 손실되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탈색 → 염색 → 펌 → 고데기 사용처럼 화학적 시술과 열 손상이 반복되면 모발이 더욱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손상모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

염색이나 펌 후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현재 모발의 손상 정도를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머리를 감은 후 모발이 심하게 엉킨다.
  2. 빗질할 때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진다.
  3. 모발 끝이 갈라지거나 하얗게 보인다.
  4. 머리카락이 푸석하고 윤기가 없다.
  5. 젖은 모발이 지나치게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
  6. 펌을 해도 컬이 탄력 없이 늘어진다.
  7. 염색 후 컬러가 빠르게 퇴색한다.

미용 현장에서 손상모를 상담할 때 저는 단순히 “머릿결이 나쁘다”고 판단하기보다

어떤 시술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탈색 경험이 있는지, 평소 고데기나 드라이어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손상의 원인을 알아야 관리 방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손상된 모발은 완전히 복구될 수 있을까요?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피부와 달리 모발의 바깥으로 나온 부분은 스스로 손상을 치유하는 살아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따라서 심하게 손상된 모발을 시술 전의 건강한 상태로 완전히 되돌린다고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 적절한 컨디셔닝과 트리트먼트를 통해 손상 부위를 일시적으로 보완하고,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 거칠음과 엉킴을 줄이고 부드러운 상태로 관리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결국 손상모 관리의 핵심은 이미 손상된 부분을 잘 관리하면서 추가적인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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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펌 손상모를 위한 올바른 샴푸 방법

손상모라고 해서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게 청결을 유지하면서 모발에는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는 것입니다.

샴푸 전에는 모발을 가볍게 빗어 엉킨 부분을 정리합니다.

샴푸는 모발 전체를 심하게 비비기보다 두피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헹굴 때 발생하는 거품만으로도 모발 길이 부분의 오염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손상된 모발을 손으로 비벼가며 세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의 온도 역시 지나치게 뜨겁기보다는 미지근한 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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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와 헤어팩,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손상모 관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트리트먼트와 헤어팩입니다.

샴푸 후 모발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다음 트리트먼트를 귀 아래쪽부터 모발 끝부분 중심으로 골고루 발라주세요.

특히 염색이나 펌으로 손상된 모발 끝부분에는 조금 더 꼼꼼하게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서 안내하는 사용 시간을 지킨 후 충분히 헹궈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많이 바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면 가는 모발은 무겁고 처져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발 굵기와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 트리트먼트는 많이 할수록 좋을까요?

손상모 관리 제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성분이 케라틴, 아미노산, 단백질입니다.

이러한 성분을 포함한 제품은 손상된 모발의 컨디셔닝에 활용할 수 있지만

단백질 제품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모든 손상모의 정답은 아닙니다.

모발에는 단백질 관리뿐 아니라 수분과 유분의 균형도 중요합니다.

38년 동안 현장에서 손상모를 관리하면서 특히 많이 보았던 경우가

“단백질 제품이 좋다고 해서 매일 사용했는데 오히려 머리가 뻣뻣해졌다”는 사례입니다.

따라서 제품의 권장 사용법을 따르면서 모발 상태에 따라 수분·보습 관리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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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와 고데기가 손상모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염색이나 펌으로 이미 손상된 모발에 높은 온도의 열기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머리를 감은 뒤 수건으로 모발을 세게 비비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드라이어는 한 곳에 뜨거운 바람을 오래 집중시키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움직이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데기나 컬링 아이론을 사용할 때도 필요 이상으로 높은 온도를 사용하거나 같은 부위를 여러 번 반복해서 지나가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젖은 상태의 모발에 일반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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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모를 위한 홈케어 루틴

복잡한 관리를 매일 하는 것보다 간단한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 전
엉킨 모발을 부드럽게 빗어줍니다.

샴푸할 때
두피 중심으로 세정하고 모발은 심하게 비비지 않습니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 위주로 사용합니다.

건조 전
필요하다면 자신의 모발에 맞는 리브인 트리트먼트나 헤어 에센스를 적당량 사용합니다.

드라이할 때
지나치게 높은 온도를 피하고 모발 한 곳에 열을 집중시키지 않습니다.

고데기를 사용할 때
완전히 건조된 모발에 사용하고 가능한 한 반복적인 열 노출을 줄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습관만 잘 지켜도 추가적인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하게 갈라진 모발 끝은 잘라내는 것도 관리입니다

“기른 머리가 아까워서 절대 자르고 싶지 않아요.”

미용 현장에서 극손상모 고객과 상담할 때 자주 듣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미 모발 끝이 심하게 갈라지고 끊어지는 상태라면

트리트먼트만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손상된 끝부분을 조금씩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갈라진 모발 끝을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전체적인 헤어스타일이 더 푸석하고 정돈되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많이 자를 필요는 없습니다.

손상 정도를 확인하면서 조금씩 정리하고 건강한 모발을 길러나가는 방향으로 관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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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과 펌은 얼마나 자주 하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시술 주기를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발 굵기, 기존 손상 정도, 탈색 여부, 사용하는 약제와 시술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탈색을 여러 번 한 모발이나 젖었을 때 쉽게 늘어나고 끊어지는 극손상모라면 추가적인 화학 시술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과 펌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모발 상태를 미용 전문가에게 먼저 확인받고 시술 가능 여부와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

염색과 펌을 포기하지 않아도 건강한 머릿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술보다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8년 동안 미용 현장에서 수많은 고객의 모발을 관리하면서 느낀 것은

좋은 제품 하나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습관이 머릿결의 차이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뜨거운 물과 과도한 열기구 사용을 줄이고, 모발을 심하게 비비지 않으며, 자신의 모발 상태에 맞게 트리트먼트와 보습 관리를 해주세요.

그리고 이미 심하게 손상된 부분은 적절하게 정리하면서 새로운 모발에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색과 펌으로 아름다운 스타일을 즐기되, 시술과 홈케어의 균형을 맞추는 것.

그것이 오랫동안 윤기 있고 건강해 보이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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